[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가수 손담비의 전셋집이 임대인의 채무불이행으로 경매에 나온다. 이로 인해 손담비는 보증금을 떼일 것으로 보인다.14일 대법원 경매정보에 따르면 손담비가 전세로 살고 있는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더샵스타시티' 오피스텔이 경매에 나왔다. 전용면적 174.24㎡ 주거용 오피스텔로 4월2일 동부지방법원에서 경매에 오를 예정이다.손담비는 보증금 4억 5000만원에 오피스텔 임대차 계약을 맺고, 2011년 1월 28일 입주 확정일자를 받았다. 하지만 이에 앞서 우리은행은 2008년 1월 15일자로 이 오피스텔에 약 8억원의 근저당을 설정했다.이 경우 손담비는 매각가에서 우리은행이 근저당을 설정한 8억원을 빼고 받을 수 있다. 현재의 전셋집이 최저 매각가에 팔리면 보증금을 2억원 이상 떼일 수 있다.만약 2회차 경매에서도 유찰되면 최저 매각가는 8억 3200만원으로 떨어져 전세보증금을 거의 돌려받지 못하게 된다.한편 심형래 영화감독 소유의 도곡동 타워팰리스 C동 244.66㎡ 면적의 아파트도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경매된다. 이 아파트는 당초 감정가 53억원을 받았지만 유찰돼 42억 4000만원에 경매에 나왔다.이민우 기자 mw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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