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삼성전자가 또다시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며 125만원선으로 올라섰다.14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9000원(2.38%) 오른 125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으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84조1242억원을 넘어섰다. 이날 삼성전자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를 바탕으로 장 중 125만5000원까지 올랐다. 삼성전자의 강세를 앞세워 전기전자(IT) 업종 역시 1.85% 뛰었다. 현재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142만원 수준이나 최근 랠리 이후 목표가 상향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12일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160만원까지 올렸다. 목표가 상향의 근거는 각 사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와 신규사업 부문 성장에 따른 호실적이다. 해외 경쟁업체 대비 뛰어난 시장 지배력과 D램 업황 개선 등도 반영됐다.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길을 가고 있다"며 "올해 4분기까지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 경신 행진을 지속하며 연간 25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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