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감정평가협회 신임 회장 취임

13일 왼쪽부터 손성태 고문(前 국토해양위 전문위원),강영일 부동산연구원장, 이석연 고문(前 법제처장), 박윤흔 고문(前 행정자치부 장관), 손태락 국토해양부 토지정책관, 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김태환 협회장, 유상열 전 협회장, 조문규 전 협회장, 박종구 전 감사원 감사위원이 한국감정평가협회 신임협회장 취임식에 참가했다.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감정평가협회가 13일 협회 연수실에서 제13대 신임 협회장인 김태환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에는 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박윤흔 전 행정자치부장관, 이석연 전 법제처장, 손태락 국토해양부 토지정책관, 유상열 제12대 협회장(전 국토해양부차관)을 비롯한 전임회장과 법인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최근 은행의 자체 담보평가문제는 금융권과 감정평가업계 모두에게 이롭지 못한 행위"라며 "국가경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와 같은 경제위기를 사전에 막기 위해서는 감정평가기관에 의한 공정한 감정평가액을 금융권이 수용하며 금융산업과 감정평가업이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손태락 국토해양부 토지정책관은 "감정평가업계는 지난 40년간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전문자격자로서의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하여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지원했다"며 "최근 업계를 위협하는 여러 현안도 정부와 업계가 서로를 신뢰하고 협력해 하나씩 해결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김태환 신임회장은 취임인사를 통해 "회원들의 지혜와 힘을 하나로 모아 공정한 감정평가로 국민에게 보답하며 국가경제 발전에 더욱 이바지하는 전문자격사가 되어야 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강력한 자정의 노력과 전문성 제고를 통해 국민 재산권 보호 및 감정평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김태환 신임회장은 지난 2월 16일 감정평가협회 정기총회에서 '감정평가사 2세대 육성 프로젝트, 감정평가 시장 확대, 지역간-선후배간-업태간 상생' 등을 주요공약으로 내걸어 회장으로 당선됐다. 임기는 2014년 2월까지다.박미주 기자 beyon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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