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유진투자증권은 13일 제일모직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대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이정 애널리스트는 "제일모직의 올해 1분기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전자재료사업부 실적 호전과 케미칼사업부 수익성 개선, 배당금 수익 등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9% 증가한 1조4233억원, 영업이익은 84.2% 늘어난 90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올해 3분기 이후 아몰레드(AMOLED)용 공정재료 시장 진출과 상대적으로 높은 실적 안정성에 주목하라는 평가다. 이 애널리스트는 "제일모직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AMOLED용 재료를 중심으로 한 신규사업의 높은 성장성과 전자재료사업부를 중심으로 한 기업경쟁력 강화, 상대적으로 높은 실적의 안정성 등에 주목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해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특히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AMOLED용 공정에 공급되는 도너(Doner) 필름이 올해 3분기 이후 공급될 것이고, 시장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는 AMOLED용 유기재료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돼 중장기 성장동력원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이 애널리스트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1분기 실적과 높은 시장경쟁력으로 단기 주가 강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점쳤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유리 기자 yr6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