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항공본부, 창신대 산림헬기정비 협약

이경일 본부장·나상균 총장, “현장중심 산림헬기정비기술, 교육시스템교류 등에 서로 돕자”

이경일(앞줄 왼쪽에서 4번째) 산림항공본부장와 나상균(왼쪽에서 3번째) 창신대 총장 등이 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항공본부(본부장 이경일)와 창신대(총장 나상균)가 산림헬기정비를 위해 손잡았다.11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항공본부와 창신대는 최근 협약식을 갖고 현장중심의 산림헬기정비기술과 교육시스템 교류 등에 서로 도우기로 했다.이경일 산림항공본부장과 나상균 창신대 총장은 ▲헬기정비 시설기자재 및 실험·실습기자재공동 활용 ▲학생들이 산림항공본부의 헬기정비 때 현장실습 및 연수 ▲기타 공동관심 분야과제연구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경일 산림항공본부장은 “현장중심의 헬기정비노하우와 정비시설, 장비, 운영메뉴얼 등의 기술을 미래 항공정비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알려줘 정비력을 강화하고 뛰어난 정비사 길러내기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항공본부 관계자들이 협약식을 가진 뒤 창신대 헬기정비과 실습현장을 돌아보고 있다.

산림항공본부는 군을 빼고 헬기운용대수가 가장 많은 기관이다. 5개 기종(KA-32 30대, AS350-B2 4대, BELL206L-3 5대, ANSAT 4대, S-64E 4대)에 걸쳐 47대의 헬기로 산불 끄기, 산악인명 구조, 산림병해충항공방제, 산림사업지원 화물공수를 하고 있다.또 운용 중인 헬기정비를 위해 정비지원팀, 정비기술팀, 운항정비팀, 대점검팀으로 역할이 나눠져 있다. 현장정비를 위해 이동정비차를 운용하는 등 체계화된 정비기술과 정비노하우로 완벽한 정비를 하고 있어 이런 전문지식을 관·학 교류를 통해 넘겨준다.창신대 헬기정비과는 국내 유일의 헬기정비학과로 국방부, 육군본부 등과 학·군 제휴협약에 따른 헬기정비기술부사관을 길러낼 만큼 교수진과 시설이 잘 돼있다.나상균 창신대 총장은 “헬기정비분야 교수진과 체계적 교육시스템, 시설, 장비를 활용해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학과”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항공운항정비분야의 중추적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항공본부와 창신대 관계자들이 협약식을 갖기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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