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성북구 복지통합형 자살예방센터
센터 내 전담 인력은 4명이다.성북구는 자살예방센터의 특징으로 보건복지통합, 지역밀착, 민관협력 등을 꼽았다.자살의 원인은 복합적이어 개인의 정신보건과 복지의 두 영역에서 지역사회와 주민, 각 분야 전문가, 행정이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라는 것이다.이를 위해 성북구는 고독과 갈등, 위기와 자살 등 복합적인 문제로 고통 받는 지역주민들이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20개 동 단위로 ‘마음돌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20개 동별로 조직돼 있는 ‘새봄 성북 동 복지협의체’ 위원들이 ‘마음돌보미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해 정서적 지지 안전망을 지역에서부터 구축해 나간다는 것이다.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자살위험군에 대해 우울증 등 정신건강분야는 의료계와 연계하되 상담과 응급시스템 확보, 복지 지원 등은 자살예방센터와 동 복지협의체가 맡는 ‘보건복지 통합형’ 자살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또 "이를 통해 성북구의 복지목표인 3무 2유, 즉 굶주림?고독?자살이 없고 새로운 가족과 아름다운 돌봄이 있는 성북 구현에 한층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성북구 자살예방센터
한편 성북구는 올 상반기 내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생명존중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참고로 성북구 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 한국생명의전화는 1978년 설립 이래 생명사랑포럼, 생명사랑걷기대회, 자살예방상담 매뉴얼발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사업을 실시해 온 전문기관이다.특히 ‘생명의전화 종합사회복지관’은 성북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공동으로 지역 내 20여 기관과 연계해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자살예방사업을 공동 운영한 경험을 갖고 있다. 성북구 복지정책과(☎920-4471)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