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알코올 가족인구 줄인다

알코올 중독자와 가족대상으로 재활프로그램 연중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건강한 강북구를 만들기 위해 올해 1억4224만원 예산을 들여 알코올 중독자관리, 알코올중독자 가족지원, 음주폐혜 예방과 교육, 지역사회 안전망 조성, 알코올 의존 노숙인 사례관리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지역주민 34만8710명(2011월12월 말 기준) 중 1만9527여명을 알코올 장애음주자로 추정하고 대상자 질병관리에 대한 교육, 단주생활 지원과 적절한 개입을 통해 알코올 의존자, 가족의 회복을 도울 계획이다 알코올중독자와 가족 대상 재활프로그램은 알코올의존자 회복(매주 월 오후 2시), 가족교육(매주 금 오후 3시), 정신건강강좌(매주 월 오후 3시) 단주 자조모임(매주 수 오후 7시30분) 등 4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정신 건강 강좌

우선 알코올 의존자 회복 프로그램은 알코올의존자 자신 내면의 분노와 여러 감정들 변화를 알고 적절히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도록 돕는 것으로 ▲자신의 감정살피기 ▲분노의 왜곡 ▲ABC MODEL 인지치료 ▲적극적인 생각 등의 주제로 강의한다. 또 가족을 대상으로 ▲인간의 가치 ▲감정이해하기 ▲분노 다루는 법 ▲의사소통기술훈련 등 교육을 통해 알코올 의존에 대한 올바른 병인식을 갖게 해 알코올의존자에 대한 태도를 변화유도하고 재활치료에 일차적 보호자로서 역할 수행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더불어 알코올의존자와 가족, 구민들에게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중독사고 ▲정서순화기법 ▲정신약물학 ▲의학적 합병증 등 정신과 건강강좌를 통해 술 문제 뿐 아니라 전반적인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다.또 알코올 의존자 중 회복에 도움이 필요하나 평일 낮 시간에 교육참석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야간단주 모임을 지원, 재발방지과 회복을 도울 방침이다. 각 프로그램은 강북구 알코올 상담센터(수유동 472-31) 교육실에서 3개월 단위로 연중 실시되며 이용료는 무료이다. 강북구 알코올상담센터(☎989-9223~4)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박종일 기자 dre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