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지역 58만개 소상공업체들의 권익을 보장하기 위한 '경기도소상공인포럼'이 8일 발족했다. 소상공인포럼은 앞으로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로 어려움에 빠져 있는 소상공인의 지원정책 개발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포럼은 앞으로 소상공업계 관계자로 구성된 소상공인위원회와 정부와 지자체, 학계, 언론계 인사로 이뤄진 소상공정책위원회로 이원화돼 운영된다.경기도 경제정책과 관계자는 "양극화와 대기업의 소상공인 업종 침해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체계화된 소상공인 조직과 정책기능이 필요해 이번에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도소상공인포럼 공동대표로 선출된 한진우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 경기지회장은 도지사에게 보내는 소상공인의 희망편지를 이재율 경제부지사에게 전달했다. 이재율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축사에서 "소상공인은 우리 경제의 모세혈관이자, 서민 경제의 근간"이라며 "소상공인을 위한 논리와 정책대안을 제시해 소상공인의 권리를 찾고 대기업과의 상생을 모색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현재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창업자금 ▲창업박람회 ▲창업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찾아가는 소상공인 돌봄 서비스를 통해 창업성공률을 높이는 종합지원책을 제공한다. 한편 이날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주관으로 수원시 이의동 차세대융합기술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회장, 수퍼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지원기관, 학계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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