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사상 최대 규모의 국채 재조정 과정이었던 그리스 국채교환의 8일 오후 10시(그리스 시간)로 마감시한이 지났다. 투자자들 대다수가 국채교환에 응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그리스 국채교환이 무난히 이뤄질 전망이다.루카스 파파데모스 그리스 총리는 "그리스 정부가 민간채권단과의 협상에서 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적절한 협상 틀을 갖춰 협상에 임했다"고 밝히면서 "이 때문에 가능한 최대 규모의 민간채권단이 국채교환협상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그리스 경제의 국제 조정 노력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AP통신 등은 그리스 정부 관료의 발언을 인용해 7일 밤에 이미 국채 협상에 참여비율을 75%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그리스의 국영통신인 아테네는 민간채권단의 참여 비율이 80%를 넘어 설 수도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그리스 국채교환의 최종결과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그리스 시간으로 9일 오전 8시)에 발표된다. 이어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그리스 시간으로 오후 1시에 기자회견을 가질 전망이다.그리스 국채교환이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로화와 유럽 주식들은 강세를 보였다. 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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