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 전국 67곳서 5108필지 용지 공급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공급하는 용지가 총 5108필지, 1300만㎡인 것으로 집계됐다. 공급시기 및 사업절차 조정 등에 따라 2011년의 3분의1 정도로 줄어든 양이다.LH는 올해 전국 67개 사업지구에서 5108필지 총 1300만㎡에 이르는 용지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작년 전국 173개 사업지구에서 1만383필지, 3150만㎡와 비교해 3배 정도 줄어든 수치다.토지유형별로 공동주택지가 24개 사업지구에서 112필지 576만㎡, 단독주택용지는 28개 지구에 3475필지 172만㎡, 산업 및 지원시설용지는 14개 지구에 325필지 370만㎡, 상업 및 편익시설용지가 56개 지구에 1,196필지 188만㎡ 각각 공급된다. 사업비는 총 16조9000억원 규모이다.
시기별로는 1분기 510필지, 2분기 1598필지, 3분기 1390 필지, 4분기에 1610필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주택건설업체에서 관심을 보이는 공동주택지로는 ▲위례신도시 8월 4필지 ▲하남미사 9~11월 4필지 ▲화성동탄2 5~11월 9필지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세종시 첫마을 분양이후 높은 경쟁률을 보인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는 3월과 10월에 각각 15필지, 11필지가 공급된다. 이밖에 수도권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강남서초지구에 도시형생활주택부지 1필지가 6월에 공급된다.이와 함께 상업 및 편의시설용지로는 강남지구에서 3월 근린생활시설 13필지와 일반상업 10필지, 위례신도시에서 4월 준주거용지 6필지, 11월에 업무시설용지 3필지를 각각 공급한다. 또 수원호매실 59필지, 고양원흥 20필지, 강원혁신 20필지 등이 공급계획으로 잡혀 있다. LH측은 상업 및 편익시설용지의 경우 대단위 택지개발지구에 위치해 교육시설과 공공시설 등 각종 기반시설과 연계해 중심상권으로 개발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단독주택용지는 ▲고양원흥 6월 150필지 ▲의정부민락2 6월 97필지 ▲행정중심복합도시 8월 502필지 ▲위례신도시 11월 196필지 등이 분양된다. 단독주택용지의 분양방법은 개발에 따른 이주민에게 우선공급하고 잔여물량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추첨방식에 의하여 공급하게 된다.LH가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 및 단독주택용지는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각종 기반시설을 충분히 누릴 수 있어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올해 산업·지원시설용지는 14개 지구에서 325필지가 공급된다. 산업 및 지원시설용지 또한 도로, 용수, 전력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생산 및 유통활동을 하는데 적합하게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강성용 판매기획처 차장은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서도 작년부터 공동주택용지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했다"며 "올해는 각 지구별 공급시기 조정 등으로 예년에 공급이 축소됐으나 전년도 공동주택용지의 매각에 힘입어 상업용지 등을 중심으로 문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LH 토지 공급 공고는 일간지 및 LH 홈페이지(www.lh.or.kr) 분양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추첨 및 입찰결과 역시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 '알림마당'에 게시된다. 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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