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형 1순위 마감.. 93·95㎡는 미달돼 7일 2순위 접수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 수요자들이 1㎞ 넘게 줄을 길게 늘어섰던 경남 '양산 반도유보라4차' 분양이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해당 지역인 양산보다는 부산·울산 등 기타지역에서의 청약접수가 몰려 전용면적(이하 생략) 84㎡는 1순위에서 마감된 반면 93㎡와 95㎡는 미달됐다.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6일 진행된 1순위 청약결과 반도건설의 '양산바도유보라4차'는 1210가구 일반분양에 1137명이 청약해 평균 0.9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85㎡A타입에서는 111명 모집에 188명이 청약해 1.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가장 많은 가구수인 575가구를 모집한 85㎡B타입에는 830명이 몰려 1.4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당해지역 모집에서는 두 평형 모두 각각 31명과 175명 접수에 그쳤으나 기타지역 모집에서 가뿐히 모집 가구수를 넘겼다.그러나 396가구를 모집한 93㎡에서는 88명이, 112가구를 모집한 95㎡는 31명만이 청약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지난달 27일 시행된 청약지역 확대 적용으로 인해 인근 부산과 울산 등에서의 청약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며 "대형인 경우 3순위까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한편, 경남 양산시 물금택지지구에 들어서는 반도유보라 4차는 지하 2층, 지상 29층 16개 동으로 전용면적 84~95㎡ 1210가구로 구성된다. 7일 2순위 청약이 이뤄지고, 당첨자는 14일 발표된다. 계약일은 20~22일이다.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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