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신제품 DSLR 카메라 'EOS 5D 마크 3' 발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 강동환)은 풀프레임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EOS 5D 마크 3'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이 제품은 사용자들 사이에서 '오두막'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인기를 얻은 'EOS 5D 마크 2'의 후속작으로, 2230만 화소의 신형 센서와 신개발 이미징 프로세서 'DIGIC 5+'를 통해 정지 영상과 동영상 촬영 성능 모두 비약적으로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EOS 5D 마크 2'에 탑재된 이미징 프로세서는 이전 엔진인 'DIGIC 4'보다 약 17배, 'DIGIC 5'보다는 약 3배 빠른 처리 속도를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초당 약 6매의 연속 촬영을 구현했다.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촬영이 가능하고 고감도 촬영 시 노이즈 제거 성능도 개선됐다. 동영상 촬영 기능의 발전도 눈에 띈다.또한 녹음 레벨을 64단계로 조정할 수 있으며 새롭게 본체 측면에 헤드폰 단자를 탑재해 녹음 상태를 확인하면서 촬영할 수도 있다. 동영상 촬영 시 4GB 분량마다 파일이 자동 분할 저장돼 최대 29분 59초 동안 멈추지 않고 촬영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광학 뷰파인더와 함께 촬영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는 3.2인치 LCD도 갖췄다.캐논은 이 제품을 3월 중에 출시할 계획이며, 가격은 400만원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많은 소비자들이 기대한 제품인 만큼 캐논의 모든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진과 영상촬영 모두 최고의 화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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