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초 차에 방문자수는 '우수수'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인터넷 방문자를 확보하러면 눈 깜짝할 사이인 0.4초도 부족하다고 보도했다.투수가 시속 99마일으로 던진 공이 포수 미트에 꽂히는 시간인 0.417초 보다도 빠른 시간인 0.25초가 인터넷 방문자들이 참을 수 있는 한계라는 것.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인터넷 속도 전문가로 일하는 해리 셤은 "요즘 인터넷 상에서 마법의 속도는 0.25초로, 이만큼 빠르냐 늦느냐에 따라 업체의 성공여부가 좌우된다"고 말했다.구글에서 인터넷 서비스 속도를 담당하고 있는 아빈드 제인 엔지니어는 "사람들은 잠재적으로 기다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천 분의 1초 조차도 문제가 된다"고 설명했다.이때문에 구글을 비롯한 IT 업체들은 요즘 사용자들의 취향을 맞춰주기 위해 인터넷 속도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태블릿 PC, 스마트폰이 등장하며 모바일 분야에서의 속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모바일 웹페이지 접속 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지난 2월에는 미 의회도 현재 TV방송을 위해 사용되는 주파수의 전파를 인터넷 업체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경매할수 있도록 하는 법률안을 제안한 상태다.백종민 기자 cinq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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