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세스 ‘노라인 다이어트줄넘기’
운동기구의 진화. 키세스가 개발한 ‘노라인 다이어트 줄넘기’를 두고 하는 말이다. 말 그대로 줄이 없는 줄넘기다. 이 때문에 굳이 밖에 나가서 운동하지 않아도 된다. 실내에서 사용 할 수 있도록 만든 줄넘기다. 올 겨울 제품이 가장 많이 판매된 큰 이유다. 노라인 줄넘기는 일반 줄넘기처럼 줄이 바닥에 닿으면서 일어나는 소음이 없다. 그냥 손목 스냅을 이용해 돌리면서 뛰면 된다. 노라인 줄넘기는 끝부분에 달린 추가 ‘줄’의 역할을 한다. 일반줄넘기와 동일한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노라인 줄넘기를 실험하기 위해 인근 공원과 성북천을 찾았다. 우선 공원에서 사용해본 결과 생각했던 운동량 이상을 경험했다. 줄이 없어 큰 운동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제자리 뛰기와 함께 손목운동에 이어 발목운동으로 이뤄지면서 운동량이 꽤 높은 느낌을 받았다. 노라인 줄넘기는 실제 줄넘기보다는 더 많이 뛸 수 있었다. 실제 줄넘기를 100회 뛰었다면 노라인 줄넘기로는 200회 가량 뛸 수 있을 정도다. 이런 이유에서 운동량이 적을 것이라 생각했었다. 이 제품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주변사람과 부딪치지 않아 좋았다. 요즘 공원에는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아 간혹 줄넘기 줄을 보지 못하고 발에 걸리는 일이 많았다. 두 번째로 성북천에서 조깅을 하면서 노라인 줄넘기를 사용해봤다. 실제 줄넘기를 사용하는 것처럼 뛰어보니 운동량이 높았다. 100미터를 뛴 것보다 더욱더 힘이 들었다. 물론 불편한 점도 있었다. 처음에는 오른쪽과 왼쪽 손이 따로 놀았지만 시작 15분이 지나면서 금세 적응됐다. 노라인 줄넘기는 다양한 응용 동작도 가능했다. 좌우로 X자로 흔들면서 사용할 수도 있었다. 노라인 줄넘기가 사용하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오른쪽 손잡이에 운동측정치를 보여주는 분석계다. 자신의 몸무게를 입력하면 운동량과 칼로리 소비량을 함께 보여준다. 80kg으로 입력한 뒤 100회를 뛰어보니 6칼로리를 소모한 것으로 나왔다. 운동 시간도 보여준다. 타이머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동도 간편했다. 일반 줄넘기를 가방에 넣으면 줄이 엉키는 일이 많았지만 노라인 줄넘기는 주머니에 넣으면 된다. 특히 직장인들은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니면서 틈틈이 줄넘기 운동을 할 수 있을 정도다.업체 키세스제품명 노라인다이어트줄넘기가격 2만9900원연락처 031-838-3600홈페이지 www.keycessmall.com이코노믹 리뷰 최재영 기자 sometimes@<ⓒ 이코노믹 리뷰(er.asiae.co.kr) - 리더를 위한 고품격 시사경제주간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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