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전문가로부터 청렴컨설팅도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28일 오후 구청 내 성북아트홀에서 국장 과장 동장 각 부서 주무팀장과 각 동 민원행정팀장 등 150여 명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1년도 청렴도 평가분석과 2012년도 청렴도 향상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먼저 이날 감사담당관에서 ‘전국 청렴 최우수 자치구 도약’을 위한 과제와 대책을 총괄 발표했다.이어 복지정책과 환경과 지적과 보건위생과가 외부청렴도 향상대책을, 재무과 행정지원과 정릉1동 주민센터 장위2동 주민센터가 내부청렴도 향상대책을 각각 보고했다.또 주거정비과 공원녹지과 세무1과 민원여권과가 청렴시책 향상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성북구가 28일 오후 구청 내 성북아트홀에서 '2011년도 청렴도 평가분석과 2012년도 청렴도 향상대책 보고회'를 개최한 가운데 직원을 대표해 최병재 삼선동장이 반부패 청렴 실천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br />
이에 대해 한국투명성기구 유한범 이사와 서울시립대학교 반부패시스템연구소 이정주 박사 등 외부 전문가들이 성북구 청렴도 향상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앞서 참석 직원들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직무수행, 알선 청탁 근절, 부당한 간섭 배제 등 반부패 청렴 실천을 결의했다.아울러 이날 보고회에서는 청렴을 주제로 한 동영상이 상영되고 성북구청 직장인 밴드 ‘24years’가 행사 성격에 맞게 ‘진달래꽃’을 부르는 등 이색 프로그램들이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참고로 진달래는 성북구의 상징 꽃이며 ‘청렴’이라는 꽃말을 갖고 있다.한편 서울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 그리고 자체 주관하는 청렴시책 평가 결과를 합산해 매년 자치구별 종합청렴도를 발표해오고 있다.외부와 내부 청렴도는 공공기관 민원인과 내부 직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청렴시책은 행정정보 공개, 상시확인시스템, 자체감사역량 등 10개 과제에 대한 평가를 더해 측정한다.최종환 감사담당관은 "성북구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외부청렴도 평가에서 최근 3년 동안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1위를 차지했고 서울시가 주관한 청렴시책평가 ‘제도개선’ 분야에서도 우수 구에 올랐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종합청렴도 1위를 차지하기 위해 이날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북구 감사담당관(☎920-3469)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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