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해커에게 100만달러 상금 내건 까닭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구글이 자사 크롬 브라우져를 해킹하는 해커에게 상품 100만달러를 내걸었다. 28일(현지시간) 포브스지 인터넷판에 따르면 구글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되는 Pwn2Own 해킹대회에서 크롬 브라우저의 보안문제를 찾아낸 참가자에게 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이번 대회에서 보안문제의 심각성에 따라 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크롬 브라우저의 심각한 문제를 발견하는 참가자에게는 4만달러에서 최고 100만달러 상금이 주어진다. 구글측은 "아직까지 한번도 보안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크롬 브라우저를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이라며 "이벤트를 통해 구글 유저들에게 좀더 나은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휴렛팩커드도 보안문제를 발견하는 참가자에게 1만5000달러에서 6만달러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모질라,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기업들은 자사의 보안시스템에 대한 홍보와 동시에 개선할 부분을 찾기 위해 이같은 이벤트를 벌여왔다. 구글은 지난 2009년 이후 동일한 행사를 열었으나 참가자들 중 아무도 상금을 받아가지 못했다. 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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