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하이메탈, SMD 증설 수혜 가능성..'매수'<삼성證>

[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삼성증권은 27일 덕산하이메탈에 대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신규라인 가동 가능성으로 회사 전망치보다 높은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3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장정훈 연구원은 "SMD가 2013년 수요에 대비해 A3라인을 증설하고 V1라인은 시장선점을 위해 앞서 램프업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회사측의 전망보다 높은 실적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장 연구원은 "덕산하이메탈 측은 올해 유기재료 부분 실적 전망치를 전년대비 20% 증가한 800억 중반대를 제시해 시장 예상치 1300억원대와 큰 차이를 보였다"며 "이는 SMD의 A3ㆍV1 라인이 연내 가동되지 않을 것으로 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삼성증권은 올해 덕산하이메탈의 유기재료 부문 매출액이 전년대비 55% 늘어난 108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기존 삼성증권 전망치(1328억원) 대비 18% 낮아진 수치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지난해 대비 각각 35.8%, 32.6% 증가한 1758억원과 459억원으로 수정했다.장 연구원은 "1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실적이 다소 주춤하겠지만 SMD의 신규 A2P3 라인이 돌아가기 시작하는 2분기부터는 다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SMD의 하반기 아몰레드(AMOLED) TV 라인에 대한 양산 전환여부가 새로운 모멘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박은희 기자 lomore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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