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들 유로밀리언 복권 1등 '싹쓸이'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유럽에서 가장 큰 복권에 이번 달 들어 영국인이 3번이나 당첨돼 화제가 되고 있다.AFP통신은 25일(현지시간)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한 영국인이 1주일에 두 번 당첨자를 발표하는 유로밀리언 복권에서 7개의 숫자를 모두 맞히면서 5490만유로(829억원)에 당첨됐다고 보도했다.이에 앞서 7일에도 영국의 한 커플이 5420만유로의 복권에 당첨됐으며, 또 다른 커플역시 지난달 20일 4890만유로의 복권에 당첨됐다. 이 두 커플은 모두 노팅엄셔 출신으로 알려졌다. 유로밀리언 복권은 7개의 숫자를 모두 맞힌 사람이 없으면 다음 회로 넘어가도록 되어 있는데, 지난달 20일 이후 가장 큰 당첨금이 있었던 복권은 죄다 영국에서 나온 것이다.영국 복권위 대변인은 “영국은 놀라운 운을 가지고 있다”면서 “영국에서 3번째로 엄청난 금액의 유로밀리언 당첨자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유로밀리언 복권은 범유롭에서 진행되는 복권으로 프랑스,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 벨기에, 오스트리아, 스위스, 아일랜드, 룩셈부르크에서 같이 운영하는 복권이다.지난해 7월에는 1억8500만유로의 당첨금이 나와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는데, 이 복권 역시 영국인이 당첨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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