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인세 상한선 28%로 인하 추진'

법인세 개편안 발표 예정.. 각종 세제혜택은 폐지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국 백악관이 법인세 상한선을 낮추는 대신 각종 세제혜택을 폐지해 세수 감소분을 보전하는 내용의 '법인세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법인세율은 35%에서 28%로 대폭 낮아지고 기업의 세금공제 혜택과 보조금제는 폐지될 방침이다.WSJ는 정부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보조금 등 각종 혜택을 받아온 석유·가스회사들의 세금은 실질적으로 오르고, 제조업체들에 대한 실효세율은 평균 32%에서 25% 정도로 낮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해외 진출한 미국기업들에게는 사상 처음으로 국외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에 세금을 부과할 것으로 보인다.새 법인세 개편안이 시행되면 앞으로 10년간 2500억달러의 세수가 추가로 확보될 전망이다.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조유진 기자 tint@ⓒ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