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얏트 계열 호텔, 다음달 15일부터 샥스핀 판매 중단(1보)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상어 지느러미로 만든 샥스핀 요리가 다음달 15일부터 국내외 하얏트 계열 호텔 메뉴판에서 사라진다.22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그랜드하얏트서울, 파크하얏트, 하얏트리젠시제주, 하얏트리젠시인천 등 국내 4곳의 하얏트 계열 호텔들은 호텔 중식당에서 판매해왔던 샥스핀을 메뉴판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미국에 본사를 둔 하얏트호텔코퍼레이션은 전 세계 하얏트계열사 450여개 브랜드에에 '샥스핀 판매 중단'을 골자로 하는 공문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그랜드하얏트서울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샥스핀 요리가 호텔에서만 접할 수 있는 고급 메뉴로 통한다"며 "이같은 결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사회적인 책임에 부응하고자 하얏트 계열의 모든 중식당에서 샥스핀 메뉴를 없애기로 했다"고 말했다.한편 한국동물보호연합에서는 최근 롯데호텔, 신라호텔, 하얏트호텔, 힐튼호텔, 웨스틴조선호텔, 워커힐호텔, 코리아나호텔, 플라자호텔 등 샥스핀을 판매하는 국내 주요 호텔들에 샥스핀 판매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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