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광주서 어린이 공부방 지원 나서

광주시와 사회적기업 '희망네트워크 광주' 지원 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삼성전자는 22일 광주광역시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사회적기업 '희망네트워크 광주'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운태 광주광역시 시장과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이 참석했다. 희망네트워크 광주는 사회적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및 교육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삼성은 광주광역시 지역의 지역아동센터(공부방) 30개소, 1000여명의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법인 사무국 직원 및 지도교사 등 75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지도교사는 사회복지, 상담, 문화, 예술 등 관련분야 경력자와 저소득층 여성인력, 경력 단절 인력 등으로 구성된다. 삼성은 취약계층 아동의 보호와 건강한 성장을 위해 ▲인문학 및 문화예술 사업 ▲야간보호 사업 ▲집중돌봄 사업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문학 및 문화예술 사업은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문학, 철학, 예술교육으로 각 분야의 전문 강사가 직접 공부방을 방문해 매주 수업을 진행한다. 야간보호 사업은 야간에 방임되는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청결 및 학습 준비를 지원하는 교사를 두는 형태로 진행된다. 공부방 인근에 약 30명의 교사를 고용할 계획이다. 집중돌봄 사업은 정서 및 인지장애, 불안장애, 비만 등 신체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을 집중적으로 돌보는 전문 사례관리로 15명의 사회복지사로 이뤄진 집중돌봄 교사가 활동한다. 삼성 관계자는 "희망네트워크 광주가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교육 및 복지 서비스와 일자리 창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사회적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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