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시네마현, 정부 내 '다케시마 부서' 설치 청원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일본 시네마현의 오키군 촌장들이 21일 후지무라 오사무 관방장관 관저를 찾아 한일 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다케시마(독도) 문제 부서를 정부 내에 설치하도록 요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일본 언론매체인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다.후지무라 장관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이 청원서에는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하고 다케시마 문제 계몽시설 설치도 요청한 것을 알려졌다.시네마현은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해 기념식을 갖고 있으나 정부의 승인을 받은 공식적인 행사는 아니다. 이 때문에 매년 이날이 되면 한국 독도향후회, 독도의병대 등 독도 관련 시민단체로 이뤄진 독도NGO포럼은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개최를 강력 규탄하며 즉각 철회를 촉구해왔다.앞서 지난 1999년에는 시네마현 일부 주민들은 독도로 호적을 등재하려는 움직임도 보였었다.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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