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그리스 구제금융을 논의하기 위한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가 우리시간으로 20일 밤 시작됐다. 이날 유로존 17개국 재무장관들은 그리스에 대한 제2차 구제금융 제공을 승인하기 위해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1300억유로 규모의 그리스 구제금융을 결정할 예정이며 승인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제금융이 결정되면 그리스 정부는 민간 채권단에 진 빚 중에서 1000억유로를 탕감받는 작업도 즉각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리스 디폴트에 대한 우려도 일단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나는 (2차 구제금융 프로그램 승인을)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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