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청(구청장 추재엽)는 어르신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따뜻한 봄 3월을 맞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관절염 자조관리 교실, 경로당 순회프로그램, 노인교실 등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도 챙기고 즐거움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2년 상반기 어르신 관절염 자조관리 교실 참가자 모집대한근관절건강학회 전문강사 강의로 진행되는 관절염 자조관리교실은 지역 내 60~75세 관절염 증상이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3월12일부터 5월3일까지 총 8주간 주 2회로 운영된다.특히 관절변형 예방법, 통증관리 등 관절염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수업 뿐 아니라 근관절 강화를 위한 타이치 운동수업이 병행 실시돼 구는 관절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어르신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타이치 운동이란 관절염의 예방과 치료를 돕기 위해 고대중국무술을 체조의 형태로 변경시킨 운동교육으로 관절 근육 건(힘줄)을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는 동작들로 구성돼 있어 유연성과 균형 감각을 향상시키는 데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경로당 축제
수업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무료로 진행되는데 27일부터 선착순으로 총 50명을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양천구 보건소 지역보건과 방문보건팀(☎2620-4332)으로 예약접수하면 된다.◆즐거운 인생을 위한 노인교실·경로당 순회 프로그램 운영추운 날씨를 염려, 잠시 동안 방학에 들어갔던 양천구 노인교실이 3월을 맞아 정상적인 운영에 들어간다.현재 양천구내 노인교실은 총 26개 소로 이 중 15개 소가 겨울동안 잠시 운영을 중단했다가 3월을 맞아 일제히 개강하는 것으로 노인교실별 개강일정과 프로그램 운영사항은 각 노인교실별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아울러 구는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무료함을 달래고 노년의 여가시간을 유익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지역의 경로당에 전문 강사를 파견, 다양한 어르신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노래교실 민요교실 원예교실 미술교실 건강체조 교실 뿐 아니라 각종 의료서비스 또한 제공, 인기를 끌고 있는 경로당 프로그램은 총 6개 종합복지관에서 이용이 활발한 경로당 101개 소를 순회하며 진행한다.이후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다양한 의견이나 건의사항 또한 운영에 반영한다.실제로 지난해 하반기에 이용한 어르신 946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5개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평균 94%가 만족한다는 응답을 했다. 더 많은 진행횟수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원한다는 의견이 있어 구는 향후 경로당 축제와 신규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한 경로당 활성화로 어르신들의 여가생활이 더욱 건강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이 외도 구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경로당 결연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연말까지 400개 단체 참여를 목표로 결연 희망단체를 경로당으로 적극 연계하고 활동이 우수한 단체에는 표창을 수여한다. 경로당 결연사업이란 각종 직능단체, 종교단체, 아파트 단체와 독지가 등과 경로당을 연결, 해당 경로당에 성금·성품후원, 식사 대접 뿐 아니라 위안·말벗 봉사, 이·미용 봉사 등 자원봉사활동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이에 참여하고 싶은 단체나 개인은 양천구 노인장애인복지과(☎2620-3360)로 연락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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