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외국인 유학생 위한 '보금자리' 완공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이화여자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글로벌 인재들의 따뜻한 보금자리가 될 제2국제기숙사를 완공하고 17일 오후 3시 제2국제기숙사에서 봉헌식을 열었다. 이화여대 제2국제기숙사는 지하1층~지상10층, 연면적 3613㎡ 규모에 75실을 갖춰 총 149명을 수용할 수 있다. 교환학생 및 외국인 교수를 위한 기숙사로 간이주방과 세탁실 등의 편의시설과 카페테리아, 라운지(1층, 10층)등의 휴게시설도 마련돼 있다. 각 실에는 디지털 자동 잠금장치, 자동센서 출입조명 등 첨단 디지털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장애인용 사실에는 문턱을 없애고 샤워실에 자동센서를 부착해 편의성을 높였다. 주변 기숙사와 조화를 이룸과 동시에 발코니의 디자인과 외장재의 변화 등으로 다른 개성을 갖도록 했다.이화여대는 지난 2006년 9월 최첨단 시설과 친환경적 구조를 갖춘 이화·삼성 국제기숙사를 완공했다. 이번 제2기숙사까지 더해 총 282명의 외국인 전용 기숙사 수용규모를 갖추게 됐다. 봉헌식에는 김선욱 총장과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윤후정 명예총장, 이배용 전 총장, 우복희 이화학당 이사, 조종남 총동창회장, ㈜DMP 김정식 회장, 문진호 사장, 정순원 현대건설(주) 전무 등이 참석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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