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일본 자동차 노조 및 전자업계 노조에서 올해 기본급 인상을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반면 중기업 노조의 경우 4년만에 임금 인상을 요구하기로 했다.닛케이신문은 16일 히타치와 파라소닉 등 전자관련 기업 노조들이 모여 임금교섭 요구서를 제출했는데, 이들 기업들은 기본급 인상을 요구하지 않은 채 호봉 승급만을 요구하겠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이들 노조들은 엔화 강세로 일본 수출 기업들의 수익성이 낮아지면서 임금 인상 요구를 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전자업계 일부 노조들은 상여금과 관련해 실적 연동을 요구하며 상여금 인상을 요구했다. 히타치 제작소 및 미쓰비시 전기 노조는 전년에 비해 회사 실적이 좋아짐에 따라 상여금 인상을 요구할 방침이다. 자동차 노조 역시 15일 임금 인상 요구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하지만 미쓰비시 중공업 및 IHI 등 조선 중기 대기업 노조의 경우에는 4년 만에 임금 인상 요구하기로 했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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