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각, 원외대표 신설..당헌·정강정책 발표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지난 13일 창당한 국민생각은 15일 원외대표 신설을 포함한 당헌과 정강정책을 확정해 발표했다.국민생각은 당헌에서 "과거 국회의원 중심의 원내대표제로 운영 국민들과 소통이 단절됐던 폐단을 없애고 원외대표제를 두어 국민과 소통하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국민을 위한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외대표는 국민소통위원회, 정책연구소, 정치지도자교육아카데미를 직접 관장한다. 국민생각의 정강은 '공동체자유주의'를 기본이념으로 하여 '창조국가', '조화사회', '통일한국' 건설을 국정중심의 목표로 제시했다. 또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국가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국민통합, 신 성장 동력 확보, 지속가능한 복지사회 구축, 한반도 통일의 4대 국가과제로 설정하고 있다.기본정책에서는 분권형 대통령제와 대통령 4년 중임제 및 중선구제의 채택, 비례대표제의 확대, 투명한 정치자금의 조달과 집행,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과 '면책특권'의 남용방지를 위한 제도개혁에 초점을 뒀다. 경제정책은 시장 질서를 확립, 지하경제 축소, '조세정의'를 실현하며 엄격한 재정규율제도로 재정건전성을 높일 것을 명시하고 있다. 또한,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 해소를 강조하고 있다. 이외에 학교선택권과 학생선택권을 공히 넣은 교육정책과 생산성이 향상되고 출산·보육의 국가책임 강화를 포함한 복지정책 등을 채택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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