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금융업 悲..제조업 喜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지난해 6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중 저축은행을 포함한 금융업종의 실적은 부진했지만 제조업종의 실적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저축은행 4사개사의 2011사업연도 반기(7월1일~12월31일) 영업수익은 495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영업적자는 1040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를 지속했다. 순손실도 1034억원으로 부진한 모습을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6월 결산 저축은행 4사는 서울저축은행, 솔로몬저축은행, 진흥저축은행, 한국저축은행이다.거래소 관계자는 "건설업 등 부동산 관련 대출 부실로 인해 저축은행 상장사들의 수익성이 저조했다"고 분석했다.반면 제조업 5개사의 실적은 증가추세를 기록했다. 만호제강, 세원정공, 체시스, 신성통상, 에리트베이직 등 유가증권시장 6월 결산기업의 경우 매출액이 586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3% 증가했다. 순이익도 285억원으로 같은기간 19.6% 늘었다. 매출액은 체시스가 549억4000만원으로 전년대비 30.2% 상승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율은 세원정공이 각각 172.4%, 483.5%로 가장 높았다.이번 실적집계는 저축은행 4개사의 경우 일반기업회계기준(K-GAAP)으로 이뤄졌고 제조업 5개사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작성됐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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