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과부와 MOU 체결 후 첫 작품..초등·중학생에 ICT 노하우 교육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재능기부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기부와 관련 지난해 9월 교육과학기술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선보인 첫 작품이다. SK텔레콤은 15일부터 양일간 서울시 초등?중학생 45명을 을지로 T-타워로 초청해 이색 재능기부 프로그램 '찾아가는 스마트교실' 시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르면 4월부터 전국 초등·중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스마트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설계도를 보고 누구나 쉽게 로봇을 조립할 수 있는 제작 과정, 블루투스 통신 기능을 활용해 로봇을 스마트폰으로 조종하는 응용 과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조립한 로봇의 이동속도와 힘을 겨루는 경연도 프로그램에 포함돼 있다. 또한 학생들은 재능나눔 자원봉사자로 초청된 SK텔레콤 구성원의 강의를 들으며 대한민국 이동통신의 역사, 무선 통신 미래, 블루투스 기술과 실생활 적용 사례 등을 접하게 된다. 지난해 개편 작업을 마친 ICT 체험 공간 티움(T.um)을 방문해 ICT 기술이 만들어낼 미래 생활상과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도 체험할 수 있다. 김정수 SK텔레콤 CSR실장은 "스마트교실 시범교육은 공교육 활성화와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SK텔레콤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이라며 "SK텔레콤의 비즈니스 역량과 구성원 참여 등을 통해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속 가능한 사회 가치 창출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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