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SK증권은 15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자동차업종에서 수익성 호전이 가장 뛰어나고 세계 타이어 시장의 수급상황이 견조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용수 연구원은 "지난해 세계 자동차 보유대수가 10억대를 돌파함에 따라 교체수요가 늘어나고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라벨링 제도 도입으로 타이어 품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진 것이 목표주가 상향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저가의 원재료 투입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률은 14.5%, 2분기 영업이익률은 15.6%로 크게 호전될 전망"이라며 "다만 고무가격이 1월 말 이후 상승세로 전환됨에 따라 보수적인 관점에서 3~4분기 영업이익률은 11% 내외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는 딜러의 마진을 축소하는 방식으로 판가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추가적인판가인상 여부가 최대 관전포인트"라며 "연말부터 중국 3 공장과 인도네시아 신공장이 새롭게 가동되고 세계 시장점유율은 2011년 7위에서 5위권으로 도약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서소정 기자 ssj@ⓒ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