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희 사장 1박2일 소통캠프 스타트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박근희 삼성생명 사장이 조직 내부 직원간 소통 개선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전체 임직원 별로 조를 나눠 1박 2일을 함께하는 소통 캠프를 기획한 것.  삼성생명은 이달 부터 오는 10월까지 6000명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소통 1박2일' 캠프를 진행하는 가운데 지난 14일 첫 팀이 출발했다고 밝혔다. 소통캠프는 20대 2명, 30대 3명, 40대 이상 2명 등 7명이 한 조를 이루게 되며 총 900개 팀으로 나눠 실시된다. 박 사장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같은 부서원끼리 팀원을 구성하는 것을 막기 위해 3개 이상 부서에서 선발하도록 했다. 다양한 연령과 성별, 부서의 입장을 공유함으로써 서로간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자는 박 사장의 의도가 담긴 것이다. 팀원이 구성되면 승합차 1대에 몸을 싣고 국내 어디든 자유여행을 떠나면 된다. 숙박, 렌터카 등 소요경비는 회사에서 지원되며, 재래시장 상품권을 지급해 전국 재래시장 소비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팀이 구성되면 승합차 1대에 몸을 싣고 국내 어디든 자유롭게 여행을 떠나면 된다. 여행을 마친 뒤 2분 분량의 동영상만 제출하면 된다. 임직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영상물을 제출한 팀은 해외연수 기회가 부여된다. 첫 번째 팀은 강원도 속초로 향했다. 속초 중앙시장, 등대전망대, 아바이마을을 둘러본 뒤 다음날 설악해맞이공원에서 일출을 함께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박 사장이 지난해 전국 지점 절반을 돌며 내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며 "소통문화가 자리 잡히면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하려는 회사 비전도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조태진 기자 tj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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