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자동운전시스템' 첫 시연.. 성공적 마무리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볼보자동차가 자동 운전이 가능한 기술 실현을 위한 SARTRE(Safe Road Trains For The Environment) 프로젝트의 첫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SARTRE 프로젝트는 자동운전 기술을 기반으로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차량 내 무선 통신 장치를 장착해 선발차량만 운전자가 직접 조정하고 그 뒤를 따르는 차량들은 자동 운전을 통해 목적지로 이동할수 있도록 했다.각 차량들은 6미터 간격으로 늘어서 90km/h의 속도로 주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올해 가을까지는 선두 차량을 4대의 후발 차량들이 90km/h의 속도로 따라 주행하는 테스트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운전자의 편의와 도로 내 전반적인 주행 환경도 개선했다. 회사측은 "SARTRE 프로젝트를 통해 운전자는 주행 중 운전 이외의 활동을 편하게 할 수 있다"며 "로드 트레인의 선두 차량은 전문 드라이버에 의해 통제 되기 때문에 후속 차량들은 도로 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차량 간 공기 저항이 감소해 최대 20%까지 연료를 절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SARTRE 프로젝트 현재 볼보자동차 외 스웨덴 기술연구소 등 유럽의 7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SARTRE 프로젝트 연구진은 LCD 스크린을 통한 시뮬레이션을 지속적으로 진행, 실제 운전자들의 반응 등을 시스템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김철호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SARTRE 프로젝트는 가까운 미래 주행 환경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프로젝트가 성공리에 마무리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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