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강 1약’의 월화드라마 판도가 굳어지고 있다. 14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MBC <빛과 그림자>는 전국 일일 시청률 17.1%를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1위를 지켰다. 이어 SBS <샐러리맨 초한지>는 15.9%를 기록해 <빛과 그림자>를 쫒아갔다. <빛과 그림자>는 지난회가 기록한 19.3%보다 2.2% P가 하락했고, <샐러리맨 초한지>는 지난회보다 0.8% P 상승한 수치다. 반면 <드림하이 2>는 지난회보다 0.5% P 하락해 7.7%를 기록했다. <드림하이 2>의 약세는 3회부터 뚜렷해지고 있다. <드림하이 2> 1,2회는 전 시즌 성공으로 기대감을 받으며 각각 10.5%, 9.8%를 기록했다. 하지만 <드림하이 2>가 <드림하이 1>과는 다른 설정으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즌 2만의 개성있는 전개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3회부터 시청률이 7~8%대에 머물고 있다. 시즌 1에서 배우 김수현이 실제 아이돌 사이에서 송삼동이라는 캐릭터로 이야기의 중심에 서면서 기대감을 줬다면, 시즌 2에서는 아직 그만큼 매력적인 캐릭터가 보이지 않는다. <드림하이 2>는 5회에서 리안(지연)과 JB(JB)의 과거 러브 라인을 보여줬다. 새로운 전개가 시청률 반등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10 아시아 글. 한여울 기자 sixteen@<ⓒ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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