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해지는 재테크, 변화하는 투자 시장

2월 3주 예스24 비즈니스와 경제 부문 추천도서 3부동산, 주식으로 대변되던 투자 시장이 다각도로 변화하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재테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녹색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외환시장이나 금과 같은 원자재에 투자하는 일반인들도 늘어났다. 성공 투자를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은 신속 정확한 정보다.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는 재테크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투자에 대한 관련 도서 3권을 소개한다.
주식시장에는 정상적인 소통 채널뿐 아니라 쪽박으로 안내하는 숱한 함정이 존재한다. '탐욕'뿐만 아니라 시장에 대한 '무지'역시 투자자를 위험에 빠뜨린다. 상대적으로 정보력이 약한 개인투자자를 노린 세력들은 더욱 다양한 형태로 변모하고 있어 개인 투자자들은 점점 더 주식시장에서 설 곳을 잃어간다. 다년간 증권부 기자로 현장에서 발로 뛰었던 저자는 루머로 떠돌던 주식시장의 의혹과 진실, 커넥션, 함정 등을 속속들이 고발하는 한편, 침체된 한국 증시에서 살아남을 투자플랜을 제시함으로써 개인투자자들이 덫에 빠지지 않도록 돕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음모가 넘쳐나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통찰력이란 방패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채권왕’ 빌 그로스가 투자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접근법, 시대별 투자전략과 시장 변화를 예측하는 탁월한 통찰력에 관한 모든 노하우를 담아 직접 집필한 『Bill Gross on Investing』의 번역본이다. 그로스는 이 책에서 투자에 관한 모든 세부분야를 아우르는 폭넓고도 유용한 투자 개념을 설명하며, 이를 통해 수익이라는 정량적인 목표를 넘어서 진정한 투자의 재미를 맛볼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투자자가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적용할 만한 유연성 있는 투자전략이 담겨 있어 여타의 도서와 차별성을 갖는다는 평을 듣고 있다. 『채권 투자란 무엇인가』는 미래의 투자시장에 대해 진단하고 대응책을 제시하는 전망서다. 특히 투자자 스스로가 전문가의 도움 없이 현 시장에 대하여 파악하고 분석하는 힘을 길러 앞으로 다가올 변동성에 미리 대비하도록 도와준다. 다른 딱딱한 투자 서적과는 달리 각 장의 서두에는 빌 그로스의 일상적인 이야기가 나와 독자에게 읽는 재미를 더한다. 그의 가족에 대한 소개부터 죽음의 문턱에서 극적으로 살아난 사건, 해군 조종사로 일하면서 겪었던 경험과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에 빠졌다가 채권 업계에 발을 들여 놓게 된 계기 등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이 가득하다.
저자가 실제로 경험한 지난 수년간에 걸친 전원생활 준비과정, 즉 땅 구하기와 집짓기, 그리고 실제 초기 전원생활에서의 체험들이 녹아있는 『전원생활도 재테크다』. 인생의 1막을 마무리하고 2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인생의 2막을 안락하고 즐겁게 보내기 위해서 필요한 지혜들을 '땅 구하기', '집짓기', '전원 일기', '전원 명당 기행'으로 나눠 설명해준다. 이 모든 과정을 직접 체험한 체험적 가이드북인 이 책은 저자의 경험이 배경이 되고 있어 독자에게 생생하게 다가온다. 또한 단순히 은퇴 이후의 시골생활만을 그리지 않고 전원생활을 재테크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어 더욱 실용적이다. 무엇보다 전원생활을 위한 마음의 각오 등을 빼곡히 정리하고 있어 현실적인 전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준다.김현희 기자 faith1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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