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안정적 이익 창출..목표가↑<동양證>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동양증권은 10일 고려아연의 4분기 실적 발표결과 안정적인 이익을 실현했다며 올해 1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가를 40만원에서 46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고려 아연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012억원을 기록했다. 분기대비 20% 감소했지만 3분기에 정광 대금의 환급이 대규모로 반영된 것을 감안하면 이익 감소에 초점을 맞출 필요는 없다는 평가다.박기현 연구원은 "오히려 2000억원 대의 높고 안정적인 이익이 창출됐다는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영업이익 기여도가 50%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는 부산물의 매출액 비중이 56%에 달하는 등 여전히 높은 이익기반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는 전분기와 달리 빠르게 상품가격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환율의 하락세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동양증권은 전분기와 유사한 이익규모를 보이면서, 분기별 2000억원대 구조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매크로 개선 폭에 따라 추가적인 이익 성장문이 열려있는 장점과 철강사들의 제한적인 이익률 개선과 다르게 차별화되는 안정적 수익구조 등 상대적 강점을 소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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