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여야는 9일 본회의를 열어 6개월 넘게 끌어 온 조용환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선출안을 투표 처리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이 안건을 상정해 재석의원 252명 중 찬성 115명, 반대 129명, 기권 8명로 부결했다.새누리당(옛 한나라당)은 지난해 6월 28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천안함 발언'으로 이념 편향 논란을 빚었던 조 후보자를 헌법재판관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대해왔다.반면 민주통합당은 헌법재판소가 다양한 가치를 반영하기 위해서라도 재야 인권변호사 출신인 조 후보자를 추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이민우 기자 mw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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