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모두 제 책임으로 돌려달라'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받고 있는 박희태 국회의장이 9일 의장직을 전격 사퇴했다. 한종태 국회 대변인은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희태 국회의장의 입장 발표를 대신해서 발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의장은 한 대변인을 통해 "국민 여러분 죄송하다"며 "저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큰 책임을 느끼며 국회의장직을 그만두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모든 것을 짊어지고 가겠다. 관련된 사람이 있다면 모두 제 책임으로 돌려주셨으면 한다. 그동안 사랑해주신 국민여러분께 정말 죄송하고 감사드린다"는 입장도 밝혀왔다.이민우 기자 mw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이민우 기자 mwle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