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동부증권은 9일 삼성SDI가 올해 1분기 들어서 폴리머전지 주문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표가 18만5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고객사들의 재고조정에 따라 폴리머전지 물량과 비중이 감소했지만 올해 1분기 부터 빠르게 주문이 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 폴리머전지 물량이 40% 가량 증가하고, 2차전지 내에서 폴리머전지 비중도 15%에서 20%로 상승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차전지에서 물량이 증가해 제품믹스 개선으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 1분기 실적을 견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영업실적도 예상치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권성률 연구원은 "삼성SDI의 시장 컨센서스는 478억원으로, 우리는 이보다 높은 562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LTE스마트폰, 울트라북 물량 증가에 따라 2차전지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튬이온전지 시장의 성장과 함께 태양광부문은 적자가 2011년 대비 확대될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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