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신한금융투자는 9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올해 매출은 '상저하고', 이익은 '상고하저'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0만2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희진 애널리스트는 "지분법 손익 반영과 외형 성장률 둔화로 목표주가를 내렸다"면서 "그러나 2011년 반영된 일회성 손익을 제거하면 실적 개선이 꾸준히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휠라코리아는 아큐시네트 관련 지분법 손실로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9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5% 증가한 2153억원과 11.5% 늘어난 313억원을 기록해 자체 영업 관련 수익성에 대한 우려는 해소했다는 평가다. 2012년 실적은 인테그릭스(Integrix) 손익 제거로 매출과 이익이 각각 상저하고와 상고하저의 모습을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인테그릭스 연결 실적은 매출액 860억원, 영업적자 36억원이었다. 매출액 중 570억원이 상반기에 반영되며 2012년 1분기 매출은 16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일회성 손실 제거로 각각 23%, 62%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인테그릭스 매출 제거에도 불구하고 신규 라이센스 도입에 따른 로열티 증가로 휠라코리아는 올해 매출액 7875억원, 영업이익 1152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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