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NHN이 지난해 온라인 광고 매출 호조와 게임 부문 해외 성장에 힘입어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NHN(대표 김상헌)은 지난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영업수익) 2조1474억원, 영업이익 6204억원, 당기순이익 4521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9.9%, 영업이익은 5.1% 증가한 수치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검색 광고 매출은 1조818억원,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2987억원, 게임 매출은 6407억원, 기타 매출은 1002억원으로 집계됐다.4분기 실적은 매출 5910억원, 영업이익 1525억원, 당기순이익 1132억원이다. 매출은 온라인 광고 호조와 해외게임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4.7%, 전 분기 대비 11.9%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5.9%, 전 분기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4분기 검색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22.9%, 전 분기 대비 6.3% 증가한 290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디스플레이 광고는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35.5%, 전 분기 대비 27.8% 증가한 89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 역시 일본 퍼블리싱 게임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6%, 전 분기 대비 5.1% 증가한 1642억 원을 기록했고 기타 매출은 287억원으로 집계됐다.4분기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국내 매출이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온라인광고 매출 증대에 힘입어 4876억원을, 해외매출은 일본 법인의 퍼블리싱 게임 매출 증가로 855억원을 달성했다. 김상헌 NHN 대표는 "NHN은 지난해 핵심 영역인 검색광고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광고, 게임 모두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2012년에는 한일 양국에서 서비스 품질 고도화와 차별화에 주력하는 동시에 모바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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