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월 전기 사용량 7.5% 감소↓…경기감소 영향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중국의 1월 전기 사용량이 계절적 요인과 경기둔화를 이유로 이례적으로 감소했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날 중국증권보의 보도를 인용해 중국 1월 전기 사용량이 전년동기 대비 7.5% 줄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한 것과 지난해 1월 10.1% 증가한 것에 비해 크게 급격히 감소한 것이다.지난달 춘제로 기업들의 조업 일수가 줄기는 했지만 빠른 경제성장을 나타내는 중국에서 전기 사용량이 감소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이 신문은 평가했다.중국증권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올해 1~2월 전기 사용량은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수치 역시 지난해 1~2월 전력 사용량 12.3%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중국전력기업연합회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전력 사용량이 5조1400억kw로 연평균 9.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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