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문재인'에 묶인 '우리들' 이유없는 급등행진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우리들생명과학·우리들제약이 6일 증시에서 또다시 이유없는 급등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일명 ‘문재인 테마주’의 강세 역시 계속되고 있다.6일 오전 9시47분 현재 우리들제약은 125원(14.99%) 오른 955원으로 상한가를 기록 중이고 우리들제약의 관계사인 우리들생명과학은 전 거래일대비 245원(13.46%) 오른 20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들제약은 지난달 19일 이후 10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며 이 기간 주가는 19일 479원에서 지난주 3일 834원으로 74% 뛰었다. 우리들생명과학 주가도 지난달 12일 종가에서 2배 치솟았다. 16거래일 중 13일 동안 상승했고 31일부터는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거래소는 우리들생명과학을 “지난주 3일 기준 종가가 5일전 대비 75% 이상 올랐다”면서 6일 하루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했다.이같은 급등의 배경은 최근 이상과열된 ‘정치인 테마주’ 열풍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우리들생명과학이 실적과는 무관하게 야권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인맥주로 알려진 상황이다. 우리들생명과학은 지난 2일 “현저한 시황변동에 영향을 미칠만한 사항으로 기존 공시사항 이외에 진행중이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이밖에 ‘문재인 테마주’로 꼽히는 바른손과 디오도 오전 9시39분 현재 각각 12.57%, 10.42%오르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성티엔에스가 4.43%, 조광페인트는 3.80% 상승 중이다. 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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