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열차 160m 역주행…'스크린도어 때문에'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추위에 스크린도어가 오작동하면서 지하철이 160m나 역주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1시께 뚝섬역을 출발한 성수행 전동차가 160m를 역주행해 다시 뚝섬역으로 돌아왔다. 전동차 문은 열렸지만, 스크린도어 문이 열리지 않아 일부 승객이 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차장은 스크린도어 중 일부가 열리지 않은 상황을 뒤늦게 알고 후진, 10여명 가량의 승객을 내려놓고 다시 출발했다. 이날 스크린도어 오작동의 원인은 강추위 때문이었다. 센서에 튄 물방울이 얼어붙으며 작동을 방해한 것이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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