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과 터키 주요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를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양국 기업인을 격려하기 위해 이명박 대통령도 함께 했다.이 대통령의 터키 국빈방문에 맞춰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터키대외경제협력위원회(DEIK)과 공동으로 4일 터키 이스탄불 취라한 호텔에서 ‘한-터키 CEO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한-터키 경협위원장),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박종웅 대한석유협회 회장 등 한국 기업인 10여명이 참석했다. 리팟 히사시클리오그루 터키대외경제협력위원회 회장, 메흐멧 우이살 터키석유공사 회장, 데멧 사반지 체틴도안 뎀사 홀딩 회장, 자빗트 윌드즈 하코 그룹 부회장, 엠레 아이카르 야프 메르케지 회장 등 터키 굴지기업 대표 20여명도 자리를 함께 했다.손경식 회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세계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도 한국과 터키 양국경제는 주목할 만한 활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두 나라의 경제규모와 성장잠재력을 고려할 때 양국간 경제협력은 한층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어 두 나라를 대표하는 주요 경제인들이 모여 교역과 투자의 확대, 건설과 에너지 개발 부문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기회를 의미 있게 평가하면서 우리 기업들이 터키의 대형 인프라건설 사업에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리팟 히사시클리오그루 터키대외경제협력위원회 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1957년 수교 이후 친밀한 형제의 인연을 맺어온 한국과 터키는 좋은 협력 파트너이자 성장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한국기업들이 터키기업의 주요한 사업파트너로서 계속 활약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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