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위해 노력한 숨은 일꾼 ‘섬김이’ 포상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전국의 일선현장에서 국민과 기업의 눈높이에서 규제개혁과 일자리 창출 등 ‘섬기는 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친 지자체와 공무원들이 ‘섬김이’로 선정돼 훈장과 포장,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위원장 손경식)는 2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제4회 섬김이 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지자체 2곳과 공무원 14명, 경제단체 직원 6명을 포상하고 격려했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섬김이 대상’은 공직사회에 국민을 섬기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008년 현정부에서 처음 제정했다. 고질적인 민원, 국민불편, 기업애로를 내 일처럼 해결하거나 투자유치 등에 뛰어난 역할을 한 일선현장의 공직자 중에서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경제5단체와 기업 등 직접 그 혜택을 입은 국민이나 기업이 수상자를 추천해 포상하는 제도다.올해는 풍기인견을 지역특산품으로 육성하고 산업단지 규제개선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발전에 앞장선 영주시와 전기자동차, 풍력발전 등 신성장산업을 유치하고 영광굴비를 명품사업화하여 지역발전에 기여한 영광군 등 2개 지방자치단체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전남 화순군의 유병규씨를 비롯한 14명의 공무원과 6명의 경제단체 직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이날 훈장을 받은 유병규(5급)씨는 전남 화순군청에 근무하면서 독일의 세계적인 백신회사인 프라운호퍼 연구소 유치를 위해 끈질긴 노력을 다한 결과 MOU 체결, 프라운호퍼 한국생물약제연구 재단법인 창립 등의 성과를 이끌어내고 화순군이 바이오메디컬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는데 크게 기여했다.역시 훈장을 받은 이정찬(김포시청, 5급)씨는 버스노선이 없어 근로자들의 출퇴근과 신규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김포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애로를 파악하고 인천시를 설득해 2개 노선이 김포산단을 경유토록 했다.이날 시상식에는 손경식 국경위 위원장과 권태신 부위원장, 김주영 영주시장, 정기호 영광군수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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