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대웅제약은 이란의 제약사 T.K.J와 컴퓨터 단층촬영(CT)조영제 '네오비스트'(이오프로마이드 성분)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네오비스트는 이란에서 이오프로마이드 제제로는 첫 번째 복제약으로 연내 발매될 예정으로, 회사 측은 향후 5년간 약 1100만 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대웅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수출계약을 체결한 러시아에 이어 두 번째 해외시장 진출"이라면서 "향후 미국, 유럽, 중동, 중국 등 다른 해외사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네오비스트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고순도·고수율의 CT조영제로 불순물 함량이 낮다. 특히 품질기준이 까다로운 미국 약전(USP)과 유럽 약전(EP)의 품질 평가에서 모두 적격 판정을 받았다.서종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란 조영제 시장은 연간 400억원 규모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수출 계약을 계기로 다른 중동국가 진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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