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1월 원유 생산량 3년래 최고

리비아 생산 본격 재개로 생산량 급증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지난해 내전으로 원유생산을 거의 중단했던 리비아가 생산량을 늘리면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1월 원유 생산량이 3년래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3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월 OPEC 국가들의 원유생산량은 지난달보다 0.6% 늘어난 일평균 3090만배럴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08년 11월 이후 최고치인 동시에 지난달 OPEC 국가들이 3년 만에 늘린 OPEC 최대 산유량보다 일평균 100만배럴 가까이 많은 양이다.리비아가 원유생산량을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인 일평균 92만5000배럴까지 증가시킨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실제로 지난 1월 일평균 158만배럴 이상이던 리비아의 원유생산량은 내전으로 인해 8월 일평균 4만5000배럴까지 추락했었다.OPEC은 지난달 14일 비엔나에서 열린 회의에서 일일 생산량을 3000만배럴로 늘리는 것에 합의했다. OPEC의 생산 쿼터 변화는 3년 만에 처음이었으며 OPEC은 지난 2009년1월1일 이후 일평균 2484만배럴의 생산쿼터를 고수해왔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재우 기자 jjw@<ⓒ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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