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혼다코리아가 31일 하이브리드 차량의 전세계 누적 판매대수가 8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누적판매기준 80만대 돌파는 지난 1999년 11월 일본에서 인사이트가 첫 선을 보인 이후 12년만이다. 혼다는 차체 경량화 시스템과 혼다 만의 독자적인 하이브리드 기술인IMA 시스템이 적용된 1세대 인사이트에 이어 2001년 시빅 하이브리드, 2004년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2009년에는 2세대 인사이트를 출시하였으며 하이브리드 모델의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3년 동안 총6종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다.지난해에도 혼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간 세계 판매량은 2010년 대비 약 30%가 증가한 20만대를 기록했다. 지난 3년 동안 판매량은 총 50만대에 달한다. 혼다 관계자는 "현재 혼다는 7종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전세계 50여 개국에서 판매하고 있다"며 "올해 봄에 어큐라 모델 중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최초 적용된 ILX의 북미시장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혼다는 앞으로 친환경 차량을 앞세워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 혼다 관계자는 "최근 발표한 'Earth Dreams Technology' 슬로건 대로 혼다 만의 기술력으로 3년 내에 모든 모델에 최고의 성능과 연료 효율성을 자랑하는 기술을 도입할 것"이라며 "환경 관련 기술을 진화시키고 보급을 빠르게 추진하여 환경부하 저감에 대한 대처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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