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LG전자가 지난달 13인치 프리미엄 울트라북을 출시한 데 이어 14인치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LG전자(대표 구본준)는 내달 초 혁신적인 부팅속도와 초경량 디자인을 갖춘 신형 울트라북 '엑스노트 Z430' 시리즈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엑스노트 Z430' 시리즈는 320GB의 하드디스크를 탑재한 모델과 320GB의 하드디스크와 120GB의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함께 탑재한 모델 두 종류로 출시되며 SSD 탑재 모델은 부팅속도가 9.9초로 동급 제품 중 가장 빠르다.또한 320GB의 하드디스크를 탑재한 신제품도 전원을 켜고 사용자 모드 진입까지 17초 만에 완료된다. 이는 하드디스크를 내장한 노트북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라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성능 측면에서도 인텔 2세대 코어i5 프로세서를 적용해 프로그램 구동 속도가 일반 노트북보다 빠르다. 무게는 1.5kg, 두께는 19.9mm다.LG전자는 640GB의 대용량 하드디스크를 탑재한 '엑스노트 Z435 시리즈'도 출시한다. 엑스노트 Z430 및 Z435 시리즈의 가격은 사양에 따라 14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책정됐다.이태권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LG전자는 국내 기업 처음으로 울트라북을 출시,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판매 돌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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