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슈넬생명과학이 세계 4위 다국적 제약사를 통해 일본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슈넬생명과학은 25일 자회사인 에이프로젠이 개발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GS071을 사노피(옛 사노피-아벤티스)를 통해 본에서 임상시험 및 판매를 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앞서 계약을 맺은 니찌이꼬제약이 사노피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GS071에 대하여 일본에서 공동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에이프로젠은 GS071 일본 임상이 완료되는 대로 이 제품을 니찌이꼬제약과 사노피를 통해 세계 최대 바이오시밀러 시장 중 하나인 일본에 공급하게 된다.슈넬생명과학에 따르면 일본시장의 경우 항체의약품 시장 규모가 우리나라의 수십 배에 달한다. 레미케이드 한 품목의 2010년 일본 내 판매규모는 604억엔(한화 약 9070억원)에 달하며 매년 20% 이상 급격히 확대돼 2015년에는 현재의 두 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사노피의 막강한 영업력으로 볼 때 에이프로젠의 GS071이 일본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승자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기대했다.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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